입력 2007-08-08 03:032007년 8월 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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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입추(立秋). 가을의 문턱. 14일 말복 때까진 무더위와 서늘한 기운이 오버랩 되는 기간. 23일 처서(處暑)가 돼야 글자 그대로 ‘더위가 처분’된다. 한강 둔치엔 코스모스꽃 활짝 핀 지 오래. 섬돌 밑에선 벌써부터 풀벌레 소리 ‘찌르르∼’ 애잔하다. 그렇다. 계절은 늘 이렇게 도둑처럼 슬며시 오고 간다. 오직 사람들만 일에 파묻혀 꽃이 피는지, 지는지 모를 뿐이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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