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0일자 A13면 참조
▶ 수학올림피아드 통신강좌 제공 문제 2차시험에 그대로 출제
KMO 위원장이자 대한수학회 부회장인 장주섭(한양대 자연과학대학 수학전공) 교수는 “논란이 된 8번 문제는 외국 정수론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으로 통신강좌가 아니어도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문제는 변형이 불가능한 문제인 만큼 통신강좌에 실렸다고 해서 출제 오류로 볼 수 없다”며 “다만 통신강좌가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있어 통신강좌의 일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 보도 이후 KMO 홈페이지(www.kms.or.kr/home/kmo)에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학부모는 이날 대한수학회를 방문해 항의하기도 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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