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11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의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민·관이 함께 유치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 유치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외교통상부, 해양수산부,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전남도, 여수시,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여수 세계박람회가 유치돼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길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는 국무총리, 국회의장, 세계박람회국회특위위원장, 경남·제주지사, 광주시장 등의 영상메시지가 전달됐다.
행사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에 대한 명예 시민증 수여와 경과보고, 결의문 채택, D-99일 카운트다운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부터 외교통상부와 해양수산부, 전남도, 여수시 청사에는 ‘유치 결정 D-데이 카운트다운 전광판’이 설치됐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다음 달 12∼16일 제2차 BIE 국제심포지엄 때 여수를 방문하는 BIE 회원국 관계자에게 유치 열정을 보여 주고 도립국악단을 문화사절단으로 파견하는 등 표밭다지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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