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1997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된 뒤 사업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만석동 22―1 일대 옛 대건학교 옆 1만1344m² 터에 내년부터 2012년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현재 70여 가구가 살고 있다. 공사는 2009년경 이곳의 주택을 모두 수용해 철거한 뒤 임대주택 30가구를 포함한 198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의 건폐율은 12.99% 이하, 용적률은 239.9% 이하가 적용될 예정이며 최고 32층으로 지어진다.
공사는 단지 전체의 70% 정도를 아파트 용지로 쓰고 나머지 땅 가운데 30% 정도는 만석초교의 운동장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달 중 사업시행자 지정과 주민 동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또 최적의 설계안을 도입하기 위해 현상 설계 방식을 통한 아이디어 공모로 건축배치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032-260-5191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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