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성은 몽골 침입이 이뤄진 1230년대에 처음 조성된 석성(石城)으로 성 내부에 고려궁지, 용흥궁, 외규장각 등 문화재와 유적지가 10개가량 몰려 있다.
유네스코 자문단은 1월에 이어 최근 5일에 걸쳐 강화산성 일대를 탐방했다.
자문단 측은 “강화산성 내 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 관광도시를 만들려면 격자 모양의 도시계획도로가 아니라 옛길을 살려 주요 문화재를 연결해 주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네스코는 또 11월 7∼16일 강화군 로얄호텔에서 ‘강화산성 경관조성’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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