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앞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아침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섭씨 20∼23도, 다른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도 25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날도 있겠으나 한여름 같은 무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7, 28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전국의 기온을 떨어뜨렸다”면서 “이번 비가 그친 뒤 대륙으로부터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아침과 저녁으로는 비교적 선선한 가을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