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산림청은 사업비 60여억 원을 들여 숙박시설, 야영장, 야생식물 관찰원, ‘숲 속 교실’, 체육시설 등을 갖춘 대야산 자연휴양림(총면적 8200km2)을 만들어 내년 말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이 휴양림에는 샤워시설과 전망대가 있는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야외화장실 2곳 등이 지어져 등산을 끝낸 이용객이 편안하게 몸을 씻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등 다른 휴양림과 차별화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문경시는 이 휴양림이 완공되면 인근 석탄박물관, TV드라마 ‘연개소문’ 촬영장, 철로자전거 등 관광자원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일단 내년 말 개장 이후 이용객 추이 등을 고려해 추가 시설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휴양림이 들어서는 용추계곡의 경우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추가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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