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물의 자연박물관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불리는 한라산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자원조사가 실시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최고령 식물자원과 비경 등에 대한 심층조사를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라산에 자생하는 식물자원 가운데 우선 500년 이상 된 나무를 조사해 왕벚나무, 구상나무, 물참나무, 적송 등 한라산을 대표하는 나무의 수령이 밝혀진다.
화산활동의 흔적을 볼 수 있는 한라산 영실기암, 선작지왓, 장구목, 몰장올 등의 지역에서는 기암괴석을 찾게 된다.
한라산 곳곳에 형성된 계곡에 대한 심층 조사가 진행돼 최고 길이, 깊이의 계곡이 가려진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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