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복지상 대상에 오명원 씨

  • 입력 2007년 9월 3일 03시 01분


코멘트
서울시는 ‘제5회 서울특별시 복지상’ 대상에 자신도 뇌성마비 장애인이면서 다른 장애인을 20여 년간 돌봐온 오명원(45·여·사진)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뇌성마비 2급 중증장애인인 오 씨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사회재활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뇌성마비 장애인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984년 공부방을 설립하는 등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또 자원봉사자 분야 본상에 2263시간 자원 봉사를 한 서양재(63·여) 씨를, 후원자 분야에는 저소득층에게 16년간 무료 진료를 해 온 인제대 상계백병원 교수후원회를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고 종사자 분야 본상에는 유영덕(43) 장안종합사회복지관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