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계자는 “강북지역의 64개 공영주차장 위탁사업자가 11월에 바뀌면서 새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강남지역의 공영주차장 84곳은 2010년 위탁사업자가 바뀔 때 새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 도입되는 강북지역의 공영주차장에서는 신용카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현금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서울시는 또 11월부터 단계적으로 공영주차장 주변에 ‘주차정보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광판에는 가까운 주차장의 위치와 주차 가능 대수, 요금 등이 표시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여하는 ‘주차관리 시민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주차장 위탁사업자를 평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차장 운영을 잘하는 업체에는 재정 지원 등 인센티브를 주고, 운영 상태가 나쁜 업체에는 벌칙을 매기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지능화와 별도로 2009년 상반기(1∼6월)까지 서울의 모든 주차장에 대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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