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참석자들은 “지역난방공사의 주식이 상장돼 민영화되면 요금이 크게 오를 것이기 때문에 상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어 “입주자들이 부담한 난방 배관설치 비용이 1985년 공사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1조3000억 원”이라며 “공사의 자산 형성에 기여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동의 없이 민영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난방공사 측은 “상장이 돼도 주식 보유한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사기업화하지 않고 공공성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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