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운대 다시 찾겠다” 96%…피서객 500명 조사

  • 입력 2007년 9월 7일 07시 31분


국내 최대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숙박 피서객들의 평균 숙박기간이 이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사장과 주변 경관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에 대해선 불만이 많았다.

해운대구청은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해수욕장 주변의 숙박자(35%) 중 숙박기간은 2박(45.1%), 1박(33.7%), 3박(16%), 4박(5.2%) 순으로 평균 숙박기간은 2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친지나 친구 집(25.1%), 호텔(24%), 콘도(〃), 모텔 및 여관(〃), 민박(2.3%), 찜질방(0.6%) 순이었다.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주변 자연경관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68.8%, 71.4%로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또 96%가 ‘다시 해운대를 찾겠다’고 답했고 해수욕장 유료화에 대해서는 11.8%만이 찬성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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