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KTX 울산역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6일 공람 공고했다.
울산역 역세권 개발 대상은 총 86만여 m²로 이 가운데 1단계 76만 m²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개발하고 2단계로 현재 KCC 공장용지 일대 10만 m²는 2016년까지 개발한다.
시는 KTX 울산역과 인접한 곳에 종합환승센터(면적 3만7000여 m²)를 배치하고 환승센터 옆에는 총 1500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 1만여 m²)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역세권 개발지구 북측은 특화기능과 자족적 생활권 형성을 위해 주상복합건물과 공공시설, 백화점, 전시 및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상업용지로 집중 배치했다. 지구 남쪽에는 역사와 연계한 역세권 지원 및 서비스 시설이 들어서도록 했다.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변에는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기존 언양시가지와 역세권을 연결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를 관통하는 고가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역세권 단지 내에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40m 너비의 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공람공고를 마치면 다음 달 중 역세권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까지 편입 토지 및 보상 물건을 확정하고 4월까지 보상을 마친 뒤 2010년 1월 착공해 1단계를 2013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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