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나무야,너도 이름표 달아줄께”

  • 입력 2007년 9월 7일 07시 31분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강원 경기지역 초등학교 15곳과 중학교 6곳 등 21곳에 578개의 나무 이름표와 숲 해설판을 설치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나무 이름을 알리고 산림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강원 41곳, 경기 25곳 등 66개교에 나무 이름표 2294개와 숲 해설판 200개를 설치했다.

나무 이름표는 회양목 느티나무 무궁화 등 126종에 대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됐다. 숲 해설판은 ‘숲의 공익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숲은 녹색 댐입니다’, ‘소나무를 구분하는 방법’ 등 6종류가 제공된다.

나무 이름표 지원 학교의 경우 숲 해설 지원을 요청하면 숲 해설가들이 학교를 찾아 교육도 실시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004년부터 강원 경기지역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4년째 우리 나무 이름 알아맞히기 행사도 열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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