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지난해 말 군비 2억5000만 원을 들여 트랙터 콤바인 등 31종, 96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농업기술센터에 비치하고 필요한 농민들이 빌려서 사용하도록 하는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까지 농기계 임대 횟수는 230건에 임대 수익도 1200만 원이나 된다. 화천군은 최근 농기계 소모품비 무상지원 규모를 5만 원 미만에서 10만 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조례를 만들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어려운 농민 지원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예상외로 큰 호응을 받아 농기계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농민이 골고루 빌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