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먹고… 보고… 즐기고… 경기 곳곳 축제의 가을

  • 입력 2007년 9월 11일 03시 01분


먹을 것 많고 즐길 것 다양한 가을. 경기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풍요로운 계절 가을을 맞아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

14일부터 3일간 경기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코스모스로 장식된 실개천, 화훼원, 연못을 배경으로 무용제, 국악한마당,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구리시청에서 공익근무를 하는 가수 조성모의 깜짝 라이브 콘서트도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행사가 함께 열리고, 고구려 태왕 마차 타기, 우표 전시회 등 ‘고구려 문화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또 15, 16일 경기 파주시 교하읍 파주출판단지 내 생태공원에서는 ‘교하 갈대 축제’가 열린다. 2만 m²의 용지에 갈대, 해바라기,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고 유치원생들이 만든 허수아비와 잠자리 모형을 볼 수 있다.

○ 풍성한 먹을거리 축제

13일부터 4일간 경기 여주군 대신면에서 열리는 ‘천서리 막국수 축제’는 올해로 12회째다. 시원한 남한강 변에서 매콤한 비빔막국수, 시원한 동치미막국수를 맛볼 수 있다.

경기 이천시와 안산시에서는 특산물인 과일을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이천시 장호원읍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가 열린다. 신청자들을 선착순으로 선발해 복숭아를 직접 따볼 수 있게 해준다.

안산시 대부북동에서는 ‘대부 포도축제’가 열린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며 바닷바람에 잘 익은 대부 포도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공연이 있는 축제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는 현재 ‘판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도서 음악 미술 등 분야별로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행사가 30일까지 진행된다.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기 과천시에서 열리는 ‘과천 한마당 축제’에서는 프랑스 네덜란드 등 5개국, 7개 단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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