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상호 소통’을 주제로 설치미술 작품 등을 선보이는 인스톨레이션 아트 △컴퓨터를 이용한 음악 등을 들려 주는 인터렉티브 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예술인 30여 명이 참가한다.
인스톨레이션 아트에는 설치미술가인 노진아, 오창근, 유영동, 하광석 씨를 비롯해 프랑스의 델핀 로빈, 제랄딘 미셸, 그리스의 안나 지아노폴로스, 독일의 킬리안 슈분 씨 등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작곡가인 독일의 슈분 씨는 자국의 영상작가와 함께 만든 새 작품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또 인터렉티브 콘서트에서는 한국의 현대 음악가 김동섭 씨가 퍼포먼스인 ‘우주천왕’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서는 재프랑스 작곡가인 안진아 씨와 정은신 씨, 칠레의 크리스티안 파스퀘스, 이란의 알리 조지 씨 등이 작품을 발표한다.
이 밖에 비디오 아티스트인 최종범 씨가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20분 동안 행사장 건물을 배경으로 조명을 이용해 화려한 영상을 보여 주는 ‘라이팅 쇼’도 열린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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