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土公, 경인고속도 재정비 사업 참여

  • 입력 2007년 9월 11일 06시 27분


한국토지공사가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일부 구역에서 펼쳐질 도시 재정비 사업에 뛰어든다.

토지공사는 10일 경인전철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과 경인고속도로 ‘가좌나들목 주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기본협약을 인천시와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이들 사업의 시행자로 나서기로 했으나 토지공사도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게 된 것.

이에 따라 두 공사가 2개의 도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게 되고, 인천시와 남구, 서구도 각종 행정절차를 원활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게 된다.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할 인천대의 재개발사업과 맞물려 있는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94만4690m² 용지에 주거, 상업, 업무,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를 2013년까지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 말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2009년 3월경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67만6375m² 규모의 ‘가좌나들목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서인천나들목에서 청라지구로 이어지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공사와 연계해 2009년 12월부터 본격화될 계획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