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는 10일 경인전철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과 경인고속도로 ‘가좌나들목 주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기본협약을 인천시와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이들 사업의 시행자로 나서기로 했으나 토지공사도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게 된 것.
이에 따라 두 공사가 2개의 도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게 되고, 인천시와 남구, 서구도 각종 행정절차를 원활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게 된다.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할 인천대의 재개발사업과 맞물려 있는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94만4690m² 용지에 주거, 상업, 업무,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를 2013년까지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 말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2009년 3월경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67만6375m² 규모의 ‘가좌나들목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서인천나들목에서 청라지구로 이어지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공사와 연계해 2009년 12월부터 본격화될 계획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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