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숲 조성사업’은 서울시내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자투리땅을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가꾸는 것.
성북구 소유인 석관2동 주택가 골목의 자투리땅 400m²(약 121평)에 기반공사와 조경시설 공사를 해 온 서울시는 13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는 것으로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강서구 방화2동 주택가의 자투리땅을 비롯해 올해까지 시내 6곳의 자투리땅을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2010년까지 총 100곳의 자투리땅을 소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이날 광진구도 아파트 담장을 허문 자리에 녹지와 쉼터를 조성하는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진구는 시범 대상으로 지정된 광장동 삼성아파트의 노후 담장 220m를 허물고 그 자리에 화단과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12월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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