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 고 씨의 등산장비, 에베레스트 등반 사진, 주민등록증, 시계 등 개인소지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고 씨의 에베레스트 등정을 기념하는 기념엽서를 비롯해 우표, 기념품, 등정 인증서,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 등이 함께 전시된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고 씨 유가족이 기증한 유품 670점을 보관하고 있으며 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박훈규)의 도움을 받아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달았다.
1948년 제주시에서 태어난 고 씨는 1977년 9월 15일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다. 1979년 5월 29일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남봉을 등정한 뒤 내려오다 숨졌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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