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축제에서는 풍어제를 비롯해 홍어 시식회, 홍어 요리 먹기 대회, 홍어 즉석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고 우럭, 돔, 전복 등 각종 수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10월 초에 홍어잡이가 시작되는데 축제 기간에 어민들이 직접 배를 타고 나가 잡아 올린 홍어를 맛볼 수 있다”며 “흑산 홍어는 관절염과 류머티즘,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좋고 감기, 숙취 해소에 특효가 있으며 끈적끈적한 점액은 강장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흑산 홍어잡이 선박은 모두 9척으로 척당 연간 4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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