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부안지부와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 부안문화원은 16일 시인의 옛집인 부안읍 선은마을 청구원 뜰에서 ‘석정 100주년 기념문학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민 100명이 적은 석정 시 필사원고 전시회와 낭송의 밤, 석정 문학 백일장대회가 진행된다.
지역 출신 김용옥 시인이 선생을 추모하는 ‘시인은 가고 시가 남아’를 낭송한다.
신석정 시인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와 서구 낭만시를 접목한 ‘봄의 유혹’ 등을 발표했으며 대표 시집으로 ‘촛불’과 ‘산의 서곡’ ‘슬픈 목가’ 등이 있다.
부안군은 10월 시인의 옛집 부근에 유품 및 시집 전시실, 문인과 동인 작품 전시실, 문학강좌실, 문예창작교실 등이 갖춰진 ‘석정 문학관’을 착공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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