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추석 상여금 줄고 쉬는 날 늘어

  • 입력 2007년 9월 14일 06시 46분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대구와 경북지역 기업의 휴가일수는 지난해보다 약간 늘고 상여금 지급 업체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최근 168개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일수와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줄어든 67.9%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의 추석 상여금 평균 지급률은 기본급 기준 79.2%, 통상임금 기준 6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추석 특별선물을 제공하는 업체는 조사 대상 업체의 66.7%로 지난해(74.6%)보다 7.9%포인트 줄었다.

반면 이들 기업의 추석 휴가일수는 평균 4.7일로 지난해(평균 4.5일)에 비해 약간 늘었다.

추석 연휴 중 5일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43.4%로 가장 많았고 4일 32.5%, 6일 13.3%, 3일 7.2% 등이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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