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16일 “공대, 건축대, 정보통신대 등 공학계열 3개 단과대를 통합한 ‘한양공학원’(가칭)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달 초 3개 단과대와 대학본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공학계열 구조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신설되는 공학원의 위상과 운영에 대해 한양대는 △부총장급 원장을 두는 독립기구 △인사와 예산의 자율성 확보 △유사학문 분야 통합을 통한 학부 체제 등 기본 원칙을 마련했다.
또 공학원에서 운영될 학부는 전자·전기 계열, 기계·시스템 계열, 신소재 계열, 토목·건설·건축 계열 등 4개 계열로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공학계열이 독자적인 발전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공학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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