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e특강으로 실전능력 키워볼까

학습사이트 수능마무리 특강 개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 시기는 개념 이해를 끝내고 실전문제풀이로 넘어가는 중요한 고비다.

온라인 학습사이트들이 수능 마무리학습을 도와주는 특별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는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이 효과적으로 마무리 공부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어떤 강좌 있나=유웨이에듀(www.uwayedu.com)는 수능 마무리 학습을 위한 ‘파이널 적중 강좌 3단계’를 개설했다. 6, 9월 모의 수능을 분석해 2008학년도 수능 예상문제를 짚어 주는 강좌들로 구성했고, EBS에 나온 주요 유형과 문제를 분석해 마무리 정리를 돕는다.

특히 등급 경계선에 있는 문제들을 분석해 등급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www.etoos.com)는 3단계 맞춤형 프로그램과 80여 개 강좌로 이뤄진 ‘파이널 특강’을 운영한다. 13일 시작한 2차 강좌는 수능 예상문제와 문항 점검을 통해 실전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고, 10월 11일에 개설하는 3차 강좌는 수능 전까지 수능 기출문제 유형을 최종 점검하는 마무리 특강과 예상 적중문제로 구성된 족집게 특강이 제공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도 핵심 개념 정리부터 문제풀이, 최종 점검을 도와주는 ‘수능 파이널 특강 3단계’를 운영한다. 13일 시작한 2단계는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능력을 보강하고 10월 11일 시작하는 3단계는 300∼400분의 짧은 특강으로 최종 점검을 도와준다. 30일까지 수강 기간을 50% 단축하면 수강료의 30%를 현금 또는 사이버머니로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스카이에듀(www.skyedu.com)는 초스피드 개념강좌, 실전문제풀이 강좌, 약점체크 강좌 등 수능 마무리 학습을 위한 ‘스카이에듀 파이널 시즌2’를 개설했다. 수능에 반드시 출제되는 핵심개념 정리와 기출문제, 실전문제풀이 등을 통해 등급을 올리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10일 수능완전정복 추석특강’과 ‘수능 파이널특강 2탄’을 함께 운영한다. 추석특강은 10일간 3개의 강좌를 마음대로 골라 들을 수 있고, 파이널 특강 2탄은 실전 모의고사 문제풀이, 신유형 문제를 제공해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마이맥스터디(www.mimacstudy.com)는 ‘화룡점정 파이널大특강 3단계’를 출시했다. 17일 추석특강을 개설해 5일간 주요 영역 핵심강좌 정리, D-30 100% 현장 파이널 강의, 출제예상문제 총정리 등으로 약점 보완을 돕는다. 3단계인 ‘파이널족집게특강’은 출제예상 문제 강의와 꼭 정리해야 할 수능 유형 최종 점검으로 진행된다.

1318하이(www.1318hi.com)는 초단기 핵심공략, 마무리 최종 점검, 출제유형별 총정리, 고난도 문제유형 총정리 등 모두 4가지의 ‘파이널 파워슛 특강’을 개설한다. 반복적 문제 풀이를 통해 등급 향상을 원하거나 고득점을 유지하려는 학생에게 유용하다.

▽강좌 어떻게 고르나=영역별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단원을 살펴본 뒤 자주 출제되는 단원의 강좌를 집중적으로 듣고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사도 중요하지만 어떤 교재로 가르치는지도 중요하다. 수험장까지 갖고 들어가는 바로 파이널 교재인 만큼 출판사와 저자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상·중위권은 문제풀이형, 중하위권은 개념정리형 강좌를 듣는 것이 좋다. 개념정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풀이 강의를 듣는 것은 시간 낭비다. 조급할수록 천천히 개념정리부터 하는 것이 핵심이다.

9월 수능 모의평가 분석이 반영된 강좌인지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모의평가를 통해 고난도 및 신유형 문제를 분석한 강좌라야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너무 욕심을 내기보다 2, 3개의 강좌를 하루에 1, 2시간씩 적절히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등굣길이나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는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를 이용해 강의를 복습하는 것도 좋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먼저 파악한 뒤 이에 맞는 강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