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대전발전연구원 육동일 원장의 사회로 환경 분야에 유병로 한밭대 교수, 박경렬 우송정보대 교수, 김종남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조세종 월평공원갑천지키기대책위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하고 도시계획·교통분야에 김명수 한밭대 교수, 임양빈 건양대 교수, 장미연 서구의회의원, 김만구 대한건설협회 사무처장이 참여한다.
월평공원에 터널을 만들고 갑천 위로 교량을 건설하는 동서대로 공사는 그동안 교통 수요 분담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대전시와 생태계 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의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 왔다.
동서대로는 12월 착공해 2010년 10월 완공될 예정. 총 1495억 원이 투입돼 터널 470m를 포함해 총 연장 1.82km에 폭 50m의 8차로 도로로 건설된다.
대전시는 도로 건설로 인한 월평공원 등의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횡단 구간을 최단 거리로 뚫고 터널 입구와 교량은 친환경공법으로 만들 예정이지만 환경단체는 대전의 ‘마지막 허파’인 월평공원과 갑천의 생태계가 결국 파괴될 것이라며 반대해 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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