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도서 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 방안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9월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민들에 대한 여객선 요금 지원은 덕적도, 대청도, 백령도 등 관내 가장 많은 섬을 두고 있는 옹진군의 요구로 시작됐다.
옹진군은 많은 사람들이 피서나 낚시 등을 위해 섬을 방문해야 섬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지원을 요구해 왔다.
많은 사람들이 섬을 찾으면 경제 활성화로 섬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늘릴 수 있고, 시민들도 싼값에 아름답고 깨끗한 섬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옹진군 출신 배영민 의원 등 인천시의원 7명은 지난해 인천시민에게 뱃삯을 지원해 주자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인천시 항만공항지원과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놓고 여객선사, 옹진군과 협의를 벌여야 하는 최종 과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지역 주민들이 인천시민을 통해 싼값에 배표를 살 가능성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여객터미널 컴퓨터에 시민들의 신상정보를 모두 넣어 관리해야 하는 문제점이 남아 있다. 신상정보를 기록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만 5억 원 이상 필요한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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