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보름달만큼 풍성한 한가위 행사

서울시와 시내 각 자치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의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에서도 다양한 추석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 오정해 씨의 사회로 ‘한가위 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놀이, 판소리, 퓨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과 종로구 운현궁은 24일부터 26일까지 각각 ‘한가위 한마당’과 ‘추석맞이 축제’를 연다.

도봉구, 송파구 등 자치구들도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시는 다산콜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추석연휴 기간(22∼26일) 중 시내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안내할 예정이다. 02-120

한편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은 연휴인 22일부터 26일까지 인절미, 송편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떡 마당’ 등 추석맞이 특별행사를 연다.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전래놀이, 민속놀이 마당이 열린다. 25, 26일에는 퓨전 타악그룹이 궁중음악, 라틴음악 등을 연주한다.

과천시 서울랜드는 22∼26일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했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고리 던지기 등의 경기를 벌여 승자에게는 국산 농산물을 상품으로 준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퀴즈 대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