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진천읍 장관리 역사테마공원의 종 박물관 인근에 중요 무형문화재 제112호인 주철장을 테마로 한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세우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수관은 75억 원을 들여 2009년에 착공해 2011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통 범종 연구센터를 설립해 전통 주물법을 교육하고 인근의 종 박물관에는 범종 사이버관, 범종 음향 측정 체험관, 범종 밀랍주조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진천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전통 주조법을 계승하기 위해 전수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며 “최근 문화재청 등으로부터 건립비 60억 원 지원 등을 약속받아 사업 추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2005년 무형문화재 제112호 전수자인 원광식 씨가 복원한 상원사 종 등 200여 개의 국내 범종을 시대별로 볼 수 있게 전시해 놓은 종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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