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은 26일 5개 일간지와 5개 방송국의 뉴스, 정부 8개 부처의 보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정계량단위 정착에 매스컴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신문과 방송에서 면적단위를 사용할 때 6월에는 80% 이상 '평'을 사용했으나 7월에는 20%, 8월에는 10% 이하로 크게 줄었다.
또 법정계량단위인 ㎡(제곱미터)의 사용은 7월 81%, 8월 86% 등으로 크게 늘었고 신문에서도 7월 39%, 8월 61%로 증가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제곱미터'를 일본식 표현인 '평방미터'로 사용하고 있어 올바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부 부처의 보도자료에서 4월까지 '평' 단위 사용이 발견됐지만 7월부터는 법정계량단위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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