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방송, ‘평’ 사용 크게 줄었다

  • 입력 2007년 9월 26일 16시 04분


7월부터 비법정 계량단위인 '평'이나 '돈'의 사용금지 계도를 시작한 이후 신문과 방송에서 '평' 사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6일 5개 일간지와 5개 방송국의 뉴스, 정부 8개 부처의 보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정계량단위 정착에 매스컴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신문과 방송에서 면적단위를 사용할 때 6월에는 80% 이상 '평'을 사용했으나 7월에는 20%, 8월에는 10% 이하로 크게 줄었다.

또 법정계량단위인 ㎡(제곱미터)의 사용은 7월 81%, 8월 86% 등으로 크게 늘었고 신문에서도 7월 39%, 8월 61%로 증가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제곱미터'를 일본식 표현인 '평방미터'로 사용하고 있어 올바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부 부처의 보도자료에서 4월까지 '평' 단위 사용이 발견됐지만 7월부터는 법정계량단위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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