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파로호에 생태공원 조성… 2010년까지 115억 투입

  • 입력 2007년 9월 27일 06시 49분


휴전선에 인접한 강원 양구군 파로호(화천댐 호수) 상류에 대규모 수변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국비와 도비 115억 원이 투입돼 2010년 완공될 예정인 이 생태공원은 양구군이 2004년부터 파로호 상류 습지를 막아 내년까지 조성하게 될 170만 m²의 인공습지 주변에 조성된다.

생태공원에는 1.7km의 자전거 도로와 인공습지를 둘러보는 생태 관찰로, 조각 및 체육공원이 조성되고 1만5000m²의 소공원에는 야생화 단지, 수목원, 자생초 화원, 다목적 운동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올해 1단계 사업인 배수관로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11월까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파로호 상류 170만 m²를 인공으로 조성하는 습지공사가 완공되면 담수어의 번식 장소는 물론 각종 조류 서식지로 자리 잡아 중부내륙의 새로운 자연생태 관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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