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부지방 돌풍·천둥·번개 동반 비…서울 최고 40mm

  • 입력 2007년 9월 27일 11시 27분


27일 낮 중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강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북서쪽부터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나 밤에 한때 비가 올 것"이라며 "특히 중부지방에는 낮에 돌풍이 불고 천둥ㆍ번개와 함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27일부터 28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북한(27일) 20¤60mm, 서울(27일)과 경기도, 충청남북도, 강원도 영서, 서해5도(27일) 10¤40mm,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강원도 영동, 울릉도. 독도 5¤20mm, 전라남도(28일)와 경상남도(28일), 제주도(28일) 5mm 등이다.

27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오후에 1.5¤2.5m로 다소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 것으로 예측됐다.

28일에도 전국은 흐리고 곳에 따라 한때 비가 내린 후 아침에 북서쪽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0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5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서해 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오늘 서해 바다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천문현상에 의해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기간이기 때문에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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