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특목고 입시]외국어고 구술면접 예상문제

《이지논술에서는 새로운 외국어고 입시 유형에 맞는 구술면접 문제를 게재합니다. 이들 문제는 특수목적고 전문 입시 기관인 ㈜하늘교육이 현직 외국어고 교사들에게 의뢰해 개발한 것입니다. 해설 강의는 서울시내 외국어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등 명문대에 진학한 대학생들이 맡습니다. ▶easynonsul.com에 동영상 강의》

<사고력 편>

동굴 속에 있는 박쥐는 점점 시력이 약해진다. 동굴 속에는 오른쪽 시력이 있는 박쥐가 4마리, 왼쪽 시력이 있는 박쥐가 7마리, 오른쪽 시력이 없는 박쥐가 11마리, 왼쪽 시력이 없는 박쥐가 8마리 있다. 동굴 속에 존재할 수 있는 박쥐의 수를 모두 구하여라.

[풀이 및 정답]

a 오른쪽, 왼쪽 모두 시력이 있는 박쥐 수

b 오른쪽 시력만 있는 박쥐 수

c 왼쪽 시력만 있는 박쥐 수

d 왼쪽, 오른쪽 모두 시력이 없는 박쥐 수

라고 할 때,

a+b=4

a+c=7

b+d=8

c+d=11

위 식들이 성립하고, 네 식을 모두 더하면 2(a+b+c+d)=30

따라서 a+b+c+d=15

이 동굴 속의 모든 박쥐는 a b c d 중 하나이고

동굴 속 박쥐의 수는 a+b+c+d 이므로 동굴 속에 존재할 수 있는 박쥐의 수는 15마리이다.

정답: 15마리

<언어 편>

다음 글의 내용을 참조하였을 때, ‘미분의 기술’과 ‘적분의 기술’에 대해 잘못 말한 것을 고르시오.

환원주의적 치료 방법은 병원균에 의한 급성 질병을 치료하는 데는 효력을 발휘하지만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힘을 쓰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러한 병에는 ‘미분의 기술’이 아니라 ‘적분의 기술’, 즉 인체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에 바탕을 둔 치료법이 필요하다. 여러 장기가 모이게 되면 따로 떨어져 있을 때와는 달리 상호 작용에 의해 새로운 기능이 발휘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하나를 놓고 볼 때와는 다른 시각에서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미분 기술의 대전제가 자연의 실상과 맞지 않아 현재의 과학 기술이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의학과 관련하여 이야기한다면 마음과 몸의 상호 관계가 철저히 부정된 상태에서 발전해 온 근대 과학이 오늘날 마음과 관련된 대부분의 만성 질병에 대해 손을 들어 버리게 된 것이다. (중략)

현재 과학 기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명은 요소별로 해체하여 사고하는 미분 기술이 아니라 전체를 총괄적으로 보고 이해하는 기술, 곧 적분 기술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미분과 적분이 반복되는 순환의 기술로 발전할 것이다. 미분 기술을 환원주의적(還元主義的)·개일적(個一的) 접근이라고 한다면, 적분 기술은 총체적·전일적(全一的)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미분 기술과 적분 기술이 상호보완적으로 적용될 때 인간은 자연 현상의 미세한 데서부터 거시적인 차원까지를 이해할 수가 있게 된다.

* 환원주의적·개일적 접근: 어떤 대상을 그 구성요소들로 환원하여 하나하나 나누어 판단하는 사고방식.

* 총체적·전일적 접근: 어떤 대상을 해체하여 보지 않고 전체로서의 대상에 관심을 갖는 사고방식.[방건웅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① 미분의 기술은 미시적 차원이고, 적분의 기술은 거시적 차원이다.

② 미분의 기술은 부분적 접근이고, 적분의 기술은 종합적 접근이다.

③ 미분의 기술은 몸에 관심을 가지고, 적분의 기술은 마음에 관심을 가진다.

④ 미분의 기술은 급성 질병에 효과가 있고, 적분의 기술은 만성 질병에 효과가 있다.

⑤ 미분의 기술은 부분의 독립적 기능을 중시하고, 적분의 기술은 부분의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풀이 및 정답]

이러한 유형의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면 먼저 용어가 글 속에서 어떤 의미 범주를 지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곧 ‘미분’과 ‘적분’이 환원주의, 전일주의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본문 중에 ‘미분 기술을 환원주의적·개일적 접근이라고 한다면, 적분 기술은 총체적·전일적 접근’이라는 내용이 있으므로, ②와 ⑤는 올바른 진술이다. 지문의 전반부에 환원주의는 급성질환에, 적분의 기술은 만성질환에 필요하다고 했으므로 ④도 올바른 진술이다. 그리고 지문의 끝부분에서 ‘미분 기술과 적분 기술이 상호보완적으로 적용될 때 인간은 자연 현상의 미세한 데서부터 거시적인 차원까지를 이해할 수가 있게 된다’고 했으므로, 미분의 기술은 미시적 차원이고 적분의 기술은 거시적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①도 맞는 진술이다.

그러나 미분 기술이 환원주의적·개일적 접근이고, 적분 기술이 총체적·전일적 접근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적분의 기술은 마음에 관심을 가진다’는 ③의 진술은 문제가 있다. 적분 기술은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총체적 접근이기 때문이다.

정답: ③

<영어독해 편>

다음은 화산에 대한 설명이다. 잘 읽고 주어진 질문에 대해 영어로 답을 쓰시오.

A volcano is a place on the Earth's surface where molten rock, gases and ashes erupt through the earth's crust. Volcanoes vary quite a bit in their structure - some are cracks in the earth's crust where lava erupts, and some are domes, shields, or mountain-like structures with a crater at the summit.

Magma is molten rock within the Earth's crust. When magma erupts through the earth's surface it is called lava. Lava can be thick and slow-moving or thin and fast-moving. Rock also comes from volcanoes in other forms, including ash (finely powdered rock that looks like dark smoke coming from the volcano), cinders (bits of fragmented lava), and pumice (light-weight rock that is full of air bubbles and is formed in explosive volcanic eruptions - this type of rock can float on water). Volcanic eruptions can cause great damage and the loss of life and property.

*cinder : (화산에서 분출한) 분석(噴石)

*pumice : 속돌(부석·浮石) (very light grey stone from a volcano)

1. What is the name of molten rock that erupts from volcanoes?

2. What is the name of molten rock within the Earth's crust?

3. In which part of the Earth would you find a magma reservoir?

[풀이 및 정답]

1. 화산으로부터 분출되는 용해된 바위의 이름은 무엇인가? 두 번째 단락의 두 번째 문장에 설명 되어 있다.

2. 지각 속에 있는 용해된 바위의 이름은 무엇인가? 두 번째 단락의 첫 번째 문장에 설명되어 있다.

3. 지구의 어느 부분에서 마그마 저장소를 찾아 볼 수 있는가? 두 번째 단락의 첫 번째 문장에 설 명되어 있고, 그림의 맨 아래쪽 주황색 부분에도 ‘magma reservoir’라고 씌어 있다.

정답: 1.LAVA 2.MAGMA 3.CR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