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패션의 유혹, 축제의 손짓…4∼6일 국제패션페어

  • 입력 2007년 10월 2일 07시 32분


코멘트
달구벌의 가을을 수놓을 화려한 패션쇼와 도심 야외 무대가 잇달아 펼쳐진다.

‘2007 대구국제패션페어’가 4일부터 3일간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지역 패션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국내외 128개 패션의류업체 등이 참가하며 부스 258개를 설치해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의류와 장신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바이어 16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지난해보다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4일부터 2일간 행사장 부근인 한국패션센터에서는 예비 디자이너들의 패션축제인 ‘2007 전국대학생 패션쇼’도 열려 전국 20개 대학의 패션 전공 학생들이 참신한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패션체험 이벤트와 사진전, 전통 베짜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한편 대구지역의 대표적 시민축제인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2007’이 5일부터 14일까지 중구 신천둔치 등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중구 대봉교∼희망교의 신천둔치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마당놀이, 시음악회, 재즈 공연, 보디페인팅쇼, 인형극 등이 펼쳐진다.

또 12일부터 2일간 신천둔치 수상 무대에서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구 환타지-대구, 용꿈을 꾸고 날아올라!’가 열려 화려한 영상쇼와 불꽃쇼, 합창 등을 펼친다.

이 밖에 이 기간 중 신천 대봉교 일대에서는 수많은 전구가 도심의 밤을 밝히는 ‘루미아르테(빛의 예술)’가, 동성로에서는 록페스티벌, 비주얼아트 영상쇼 등이 열린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