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2월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초등 94명, 중등 35명 등 모두 129명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초등 23명, 중등 9명 등 32명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원이 늘어난 것은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개혁 추진으로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교원들이 퇴직을 서두르기 때문인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교원 명예퇴직은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교사가 신청할 수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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