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경남은행은 8월 1일부터 20일 동안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407건의 태화강 인도교 명칭을 놓고 심사위원회를 열어 ‘십리대밭교’를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태화강 십리대밭과 접해 있고 십리대밭이 생태도시 울산을 상징하는 대표적 자연자산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십리대밭교는 총 49억 원을 들여 중구 태화동(나루터)에서 남구 태화강 둔치(테니스장)까지 길이 125m, 폭 5m 규모로 다음 달 착공해 내년 3월 준공될 계획이다.
십리대밭교가 준공되면 구 삼호교에서 명촌교까지 약 11km의 산책로가 하나로 연결돼 하프 마라톤 코스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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