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근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제주지역 초등학교는 16곳.
이들 학교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함께 친환경 텃밭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농산물을 재배한다.
면적은 서귀포시 남원읍 토산초교 33m²에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초교 1000m²까지 다양하다.
서광초교는 지난해 친환경 텃밭을 만들었다. 옥수수, 오이, 고추, 고구마, 호박, 상추 등 생산된 농산물은 급식재료로 이용한다.
이태건 교감은 “학년별로 순번을 정해 텃밭을 가꾸고 있다”며 “텃밭에서 나온 채소가 급식으로 제공되는 날에는 학생들의 점심식사가 더 즐거워진다”고 말했다.
친환경 텃밭은 제주시 아라중(교장 부태림)이 2003년 친환경유기농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변에 2300m²의 ‘초록빛농장’을 꾸며 친환경 급식재료로 제공하면서 붐이 일었다.
이 학교는 최근 농림부가 주관한 제4회 친환경농업대상 학교급식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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