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교 60주년을 맞는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교수와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2 건학’ 수준의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직후부터 군산대 익산대 등 전북도 내 3개 국립대의 통합을 추진했고 5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익산대와의 통합을 가승인 받았다.
법대 학장 시절부터 로스쿨 유치를 준비해 온 서 총장은 성원법학도서관, 모의법정, 교수 충원 등 모든 면에서 인가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12일 오후 3시 교내 삼성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여는 등 다양한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법과대학은 10일 진수당에서 ‘전북이 낳은 법조 3성, 그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과 최대교 전 서울고검장, 김홍섭 변호사를 조명하는 세미나를 연다.
전국 대학의 미술 교수 60인의 작품을 모은 ‘교수 60인 초대전’이 13일까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고 12일과 13일에는 창작뮤직 드라마 ‘녹두꽃이 피리라’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다.
학술행사위원회는 11월 21일 실물경기변동이론을 창시한 공로로 200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에드워드 프레스콧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와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9일 오후 7시 반 대운동장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리고 홈커밍데이, 전국 로봇경진대회, 채용박람회, 거리미술제, 대학공연예술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개교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063-270-4629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