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스텍, 獨막스플랑크재단과 공동연구

  • 입력 2007년 10월 9일 06시 47분


포스텍(포항공대)과 독일의 막스플랑크재단이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포스텍은 8일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한국 과학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고 밝혔다.

포스텍 백성기 총장과 막스플랑크재단 피터 그루스 이사장, 포스텍에 있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피터 풀데 소장은 ‘주니어 리서치 그룹’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치키로 최근 합의했다.

주니어 리서치 그룹은 기초과학 분야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막스플랑크재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포스텍은 주니어 리서치 그룹에 연구 기반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막스플랑크재단과 교류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루스 이사장은 “포항은 방사광가속기와 나노기술연구센터가 있는 데다 포스텍에 우수한 연구 인력이 있어 매력적인 곳”이라며 “공동연구를 하면 인류를 위한 과학기술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막스플랑크재단은 191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양자역학의 창시자 막스 플랑크의 이름을 딴 연구단체로 지금까지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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