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고성군청 공무원과 주민 150명은 고성군 진부령 정상에서 쓰레기 줍기와 간벌 가지치기 등을 하면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야생 동식물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5일에는 강원도청 공무원 30명이 한계령∼대청봉 14km 구간에서 쓰레기 500kg을 수거하며 산림 보호운동을 펼치는 등 그동안 28개 기관 단체에서 920명이 참여했다.
이달 말까지 펼치게 될 이번 백두대간 사랑운동에는 도내 12개 시군 92개 기관 단체에서 540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와 산삼 심기, 표지석 설치, 밀렵도구 수거 등을 할 예정이다.
고성군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진 백두대간에는 6개도 32개 시군 108개 읍명동이 접해 있으며 강원도의 경우 향로봉에서 태백산까지 12개 시군 40개 읍면동 75개리가 접해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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