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여성가족부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립 보육시설 확충 계획에 발맞춰 최근 도화1동에 ‘구립 아람어린이집’을 완공했다.
구가 5억여 원을 들여 만든 이 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84.24m²)로 만 5세 이하 어린이 43명을 수용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24시간 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또 31일까지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인 ‘구립 한아름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 어린이집은 ㈜한진중공업에서 건립해 기증한 남구장애인복지관 1층에 165m² 규모로 들어섰으며 보육실 2곳에 2억 원을 들여 장애아를 위한 특수 시설과 장비 등을 설치했다.
만 12세 미만 2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어린이집은 인천에서 4번째로 들어서는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로 언어 및 놀이 치료와 재활교육을 담당한다.
구가 현재 운영하는 공립 보육시설은 10곳이지만 거주 인구 42만 명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구는 2009년까지 보육시설 9곳을 더 확충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관내에 저소득층 주민이 많아 보육비가 저렴한 공공 보육시설을 연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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