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국민임대주택단지 안에 건립되는 신청사는 3222억 원이 투입돼 2010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에 따라 비행기 날개 모양으로 건립되며 공공시설 외에 층마다 문화강좌실, 자원봉사센터, 종합자료관 등 시민들을 위한 편의, 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1983년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현재의 청사가 낡고 공간이 협소한 데다 분당, 판교 지역에서 거리가 멀어 행정기능 강화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청사 이전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성남시가 지으려는 새 청사는 ‘호화청사’ 논란이 빚어졌던 경기 용인시 청사(5만573m²)보다 더 크고 2010년 완공 예정인 서울시 신청사(시의회를 제외하고 7만2450m²)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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