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구촌 기아 난민돕기 ‘나눔과 평화의 콘서트’

  • 입력 2007년 10월 12일 07시 06분


유엔의 날(10월 24일)을 맞아 기아 난민을 돕기 위한 대규모 자선 콘서트가 인천에서 열린다.

유엔이 지정한 긴급구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세계의 기아 난민을 돕기 위해 설립된 ‘나눔과 평화재단’(이사장 박경조 대한성공회 대주교)은 13일 오후 6시 반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유엔한국협회와 공동으로 ‘나눔과 평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유엔의 활동을 보여 주는 동영상이 방영된다.

콘서트에서는 패티김 인순이 슈퍼주니어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가 출연해 히트곡을 들려준다.

유엔이 지정한 긴급구호 지역인 그리스 산불재해 지역에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도 진행된다.

오후 4시 반부터 5만 명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이 재단은 이홍구 전 총리와 오명 전 부총리,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안상수 인천시장,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1일 출범했으며 탤런트 유동근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 이사장은 “유엔은 2015년까지 해결하기 위한 세계적 의제의 하나로 ‘극심한 빈곤과 기아 퇴치’를 채택했다”며 “재단은 유엔을 지원하고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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