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건설교통부가 신공항 건설의 제1단계 과제로 추진 중인 ‘제2관문 공항 건설여건 조사’ 용역에 인천공항을 보완하는 국제거점공항의 기능을 전제로 충분한 항공 수요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2단계 과제인 후보지 선정 및 경제적 타당성 용역을 내년에 시행해 이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선정하고 2020년에는 개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동남권에 중추 기능을 하는 국제공항이 없어 1300만 주민이 역외 공항을 이용하느라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감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 투자 유치와 수출화물 수송에도 큰 어려움을 겪는 등 지역경제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말 김해국제공항 2단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더라도 일본과 중국의 항공 자유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 등의 영향으로 2015년이면 김해국제공항 수용 능력이 다시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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