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통계청과 건강보험공단의 `연령별 청소년 정신질환 발생 추이'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00명 당 2002년 10.3명이었던 10~19세 정신질환 발생률이 2005년 14.7명으로 42.7% 증가했다.
청소년의 신경증적 스트레스 또한 인구 1000명 당 2002년 3.4명에서 2005년 4.3명으로 늘었으며, 정서장애 발생 역시 인구 1000명 당 2002년 2.6명에서 2005년 3.7명으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자살률도 인구 10만명 당 2001년 5.4명에서 2005년 7.6명으로 40.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김 의원은 "입시와 진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의 특수성을 감안한 정신보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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