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오페라극장 단원인 베이스 이연성 씨를 초청해 ‘러시아를 노래하다’라는 주제의 무료 공연을 연다.
이 씨는 모스크바 국립 그네신 음악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글린카 국제 성악 콩쿠르, 앰버 나이팅게일 국제 성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그는 글린카의 ‘의심’, 무소륵스키의 ‘벼룩의 노래’,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중 ‘바를람의 노래’ 등 러시아 음악을 들려준 뒤 해설도 곁들일 예정이다.
소극장은 관람석이 160석이며 선착순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반문화사랑회는 2000년부터 문화의 밤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석동일(사진작가), 홍선웅(판화가), 김홍탁(재즈아카데미 원장), 이은주(무용가), 랑승만(시인) 씨 등을 초청했다. 032-761-0555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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