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인 안병욱(건축인테리어학부) 교수와 스포츠외교과 학생 15명, 인솔교수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대학 태권도 문화사절단은 16일부터 29일까지 터키와 이란, 아제르바이잔 등에서 태권도 시범을 펼친다.
이들은 16일 이란 태권도협회 초청으로 한-이란 수교 40주년 기념 친선 태권도 대회에 참석해 3차례 시범을 보이고 23일에는 터키 태권도협회 초청으로 이스탄불에서 시범을 펼친다. 이어 유럽태권도연맹총회(25일) 및 청소년 선수권대회(26, 27일)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해 개막식과 경기 중간 등에 2차례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안 단장은 “중동과 동유럽에서 태권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범을 요청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며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더욱 널리 알리고 한국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 태권도 시범단은 1999년 태권도팀 창단 후 10년 동안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50여 개 도시를 순회하며 태권도 시범을 펼쳐 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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