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주차 요원인 정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 40분경 자신이 일하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탤런트 박모(여) 씨의 아우디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씨가 몰고 온 외제차를 본 순간 여자친구와 함께 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차를 훔쳤다”며 “박 씨가 식사를 하는 사이 주차사무실에서 박 씨의 차 열쇠를 훔쳤다”고 말했다.
정 씨가 훔친 아우디 A6 신형 승용차는 시가 8000만 원짜리 고급차로 당시 차 안에는 귀금속과 선글라스 등 1000여만 원어치의 명품도 함께 있었다.
정 씨는 지난해 12월에도 서울 종로구 혜화동 K고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돼 있던 그랜저XG 차량을 훔치는 등 승용차 2대와 차량 번호판 5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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