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따르면 8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 발표회를 전후해 선보인 이 광고는 김 문화부장관이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미지와 카피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
김 장관은 평소 “쉬운 정책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친구의 손길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해 왔는데 이번 광고에 수묵화 풍의 그래픽으로 번져나가는 자유로운 크고 작은 꽃잎과 그 꽃잎 안에 다양한 아시아 문화콘텐츠를 담았다.
김 장관이 이름 붙인 제목 ‘꿈씨꽃’은 문화도시를 꿈꾸는 광주의 꿈이 문화산업의 씨앗이 되고, 아시아와 세계로 꽃을 피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용어는 김 장관이 한국관광공사 사장 때 만든 것으로 한 대기업 마케팅 담당 임원이 아이디어를 넘겨 달라고 사정했다는 일화도 있다.
추진단 측은 “꽃잎을 통해 비치는 아시아 문화의 다양한 모습은 문화중심도시의 기반 위에 문화 간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양분으로 자라나는 아시아 문화의 잠재력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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