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괴롭히는 태풍 어떻게 만들어질까?”

  • 입력 2007년 10월 29일 05시 28분


코멘트
제주지역에 해마다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강도와 태풍이 만들어지는 원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전이 열린다.

제주도는 제주도교육청, 한국과학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2007 제주 과학 축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전 주제관인 ‘바람과 과학’에서는 바람의 세기 체험, 풍력발전 모형 만들기, 토네이도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과학체험관에서는 초중고교 및 대학교 과학 동아리가 마련한 체험 부스 70여 개가 운영되고 디딜방아 등 옛 생활도구에서 과학적 원리를 찾는 전통과학체험 행사도 열린다.

로봇관에서는 강아지 로봇, 청소 로봇, 자벌레 로봇, 지능형 모바일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전시된다. 로봇 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 가족, 동아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경연대회와 마술, 로봇댄스, 과학실험 등의 과학 이벤트, 그리고 ‘이공계 진로 안내’, ‘2007 대한민국 발명 우수작 전시’, ‘2007 제주 창작로봇 올림피아드’ 등이 함께 마련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과학 관련 도서나 영화를 무료로 볼 수도 있다”며 “제주지역 선조들이 바람을 이겨 낸 지혜를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